▲왼쪽 안성욱 예비후보, 오른쪽 김미희 예비후보
안성욱, 김미희
이재명 시장의 '3대 무상복지'를 자신의 공약으로 삼은 이는 기초자치단체장 출신인 신창현 더민주 예비후보(의왕·과천)다. 그는 지난 1995~1998년 의왕시 초대 민선 시장을 지냈다.
신 예비후보는 지난 4일 오후 기자와 인터뷰에서 "이거 (3대 무상복지) 작은 일 같지만, 사실은 큰일이다. 요즘처럼 살기 어려울 때 이런 거 도와주면 큰 힘이 된다"며 "이 정책을 국가 차원으로 확대한다는 것을 복지 분야 핵심 공약으로 걸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민선 1기 때 대전 유성구에서 최초 무상급식을 할 때도 '포퓰리즘(대중 영합주의)'이라 비난받았는데, 결국 지금 전국이 하고 있다"며 "거대한 물결은 거스를 수 없다. 국가 정책으로 정착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신 예비후보는 지방자치에 대한 자신의 견해도 밝혔다. 그는 "민선 1기 때 지방자치는 9:1(정부권한 9, 지방권한 1)이었다. 정부 관료들이 우릴 자기 자리를 뺏은 사람으로 생각해서 곱지 않게 대했다"며 "(그래서) 독립운동하는 심정으로 일했는데, 이재명 시장 하는 것을 보면 그런 심정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7:3 정도 돼서 상황이 좀 나아지기는 했지만, 아직 중앙 예속이 심해 독립한 것은 아니다"라며 "5:5 정도는 돼야 지방정부가 창의력을 발휘해서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신 예비후보와 같은 지역(의왕·과천)에 출마한 김형탁 정의당 예비후보도 4일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지방자치 단체에서 하는 복지 정책을 국가가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옹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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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마 후보들, 이재명 '3대 무상복지' 공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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