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대고개 효행공원에서 시작하는 효행길
한정규
수원5색 길인 도란길은 영통 신시가지 메타세콰이어길을 연결한 녹음이 풍부한 가로수 길이고, 수원6색 길인 수원둘레길은 수원시와 타지역과 경계가 되는 길로 녹음이 풍부한 길이다. 수원7색 길인 효행길은 정조 대왕이 사도세자의 현륭원을 참배할 때 왕래하던 길이고, 수원8색 길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성곽 길을 거니는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길이다.
지지대고개 아래 효행공원에서 시작해 노송지대, 파장시장, 만석공원, 장안문, 화성행궁, 팔달문, 매교삼거리, 수원시 경계 지점인 대황교 까지 수원7색 길인 효행길을 걸어보았다. 약 13km에 이르며 정조의 효심을 느끼며 걷는 길이다. 또한 현재는 거의 사라졌지만 정조 대왕 당시에는 효행길 곳곳에 지명을 새긴 표석과 장승이 있었던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