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게 장한평 점
윤승아
우리는 앞에서 언급했던 단체에서 방문 및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그러면서 사용한 물건을 버리지 않고 재활용하면서 가치를 창출해내는 모습을 보고 실로 놀라웠다. 협력적 소비를 통해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자원도 절약되면서 환경에도 좋은 영향을 주는 사실까지 직접 느꼈다.
무엇보다 '착한 경제' 안에는 '사람'이 있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잃어갔던 인간적인 모습을 우리는 공동체, 착한 경제 속에서 발견했다. 열린 옷장에서는 기부자와 대여자 간의 따뜻한 스토리가 담긴 편지를 통해서, 아름다운 가게에서는 자원봉사를 하는 천사들·기부자들을 통해서 말이다.
단순히 물품을 공유한다는 차원을 넘어서 '사람과 사람을 잇는 힘'이 착한 경제에는 있다. 우리는 추운 겨울, 착한 경제 속에서 착한 사람들을 만났고 이들로 인해 한층 더 따뜻해질 2016년 새해를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공유하기
홀가분하게 살고 싶다면, '하루에 하나씩 비우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