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1시35분께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스님 복장을 한 서모(63)씨가 화염병을 투척하려다 제지된 이후 경찰에 연행됐다. 화염병은 서씨가 던지기 직전 경찰에 의해 땅에 떨어져 불이 붙었으나 곧바로 진화됐다. 사진은 화염병으로 인해 불이 붙은 모습.
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정부서울청사 건물에 화염병을 투척하려던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화염병에 불을 붙여 던지려고 시도한 혐의(화염병 사용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모(63)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이날 오전 11시35분께 "박근혜 대통령 물러나라"는 구호를 외치며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건물 방향으로 화염병을 투척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현장에서 근무하던 경찰이 서씨의 손을 쳐서 화염병을 떨어뜨렸고, 불은 곧바로 진화됐다.
경찰은 서씨를 연행해 화염병 투척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서씨는 범행 당시 스님 복장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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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물러나라"며 정부청사 화염병 던지려다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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