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라도 만났으면...2014년 5월 8일 어버이날 저녁 청와대 입구에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밤샘 노숙을 한 가운데, 단원고 희생학생 학부모가 외아들 오영석군의 영정사진을 끌어안고 잠들어있다.
권우성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영원히 단원고 2학년으로 남은 아이들을 위해 <오마이뉴스>는 지난 4월 32명의 방을 온라인에 전시했습니다.
12월 30일에는 주아와 고운이, 소정이, 솔이, 지아, 빛나라, 지우, 지숙이와 지민이, 오천이, 건우(4반), 준혁이, 요한이와 슬라바, 순영이, 홍래, 건계, 장영이, 우재, 선우와 상준이, 경미, 다인이, 진아, 보현이, 유민이, 정슬이, 소진이, 혜원이의 방이 추가로 열립니다(☞
특별기획 '아이들의 방' 2차 전시 바로 가기).
"우리 새끼들만 생각하면서 가요."사고해역 인근 동거차도에서 세월호 인양과정을 지켜보는 엄마·아빠들이 서로를 응원하며 한 말입니다. <오마이뉴스>도 별이 된 아이들을 생각하며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여전히 돌아오지 못한 고창석·권재근·권혁규·남현철·박영인·양승진·이영숙·조은화·허다윤님도 하루빨리 가족과 만나길 기원합니다.
오늘은 세월호 참사 624일째입니다.
'아이들의 방'은? |
이 기획은 세월호 유족협의회 산하 단체 <기억저장소>가 진행한 유가족 부모 인터뷰와 희생자 빈방·유품 촬영 사진을 바탕으로, <오마이뉴스>가 단원고 희생 학생 29명의 생전 이야기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온라인 전시는 이후에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도움 주신 유가족분들과 단체 관계자, 사진사용을 허락한 사진작가들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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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플러스 에디터. 여성·정치·언론·장애 분야, 목소리 작은 이들에 마음이 기웁니다. 성실히 묻고, 세심히 듣고, 정확히 쓰겠습니다. Mainly interested in stories of women, politics, media, and people with small voice. Let's find hope!
오마이뉴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냉탕과 온탕을 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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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624일째 "우리 새끼들만 생각하면서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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