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의 토담골 한우곰탕 맛, 아마도 오래도록 기억될 듯싶다.
조찬현
외식을 하면서 사람들은 과연 얼마나 만족을 할까. 모처럼의 외식 날 가족과 함께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갔는데 음식이 그저 그렇거나 숫제 본전도 못 찾는다면 얼마나 허망할까. 하지만 우리들은 이러한 일을 자주 경험하게 된다.
이와 반면, 음식에 만족감을 느낀다면 행복한 순간이 될 것이다. 함께하는 이가 기뻐한다면 그 뿌듯함에 어깨에 힘까지 들어가게 된다. 이런 때는 모두가 참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를 할 수 있다. 방송에 난 맛집이라고 해서, 또는 소문난 집이라고 해서 찾아갔다가 소문과 달라 실망한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은 좀 괜찮은 곳이 있어서 소개한다. 오래전부터 핸드폰에 저장해두고 가봐야지 하고 벼르고 별렀던 곳이다. 지난해 채널A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에서 착한 곰탕으로 화제를 불러 모은 '무안의 토담골 한우곰탕'집이다. 전라도에서 곰탕의 메카로 불리는 나주의 내놓으라는 이름난 곰탕집들을 제치고 무안에서 착한곰탕 맛집이 선정된 것도 특이할만하다.
나주 곰탕의 원형을 닮은 진짜배기 착한곰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