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누리가 드린 용돈봉투를 아들몰래 차에 놓고 내리셨답니다, 아내가 드린 용돈을 아들 차에 놓고 내리신 어머님의 용돈 봉투입니다.
양동정
이것이 정녕 우리 모두의 어머니 마음인 게다.
한참을 아무도 없는 차에 앉아 직접 모셔다 드리지 못하고, 혼자 버스를 태워 보내드린 불효를 한탄하며 눈물을 흘렸다.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눈시울이 뜨거웠다.
지금 이 시간도. 시골에 계신 어머님께 전화를 드려 "별일 없으세요?" 여쭤봤더니 여전히 어머님은 "병원 들려 물리치료 받고, 약 지어와, 별일 없다"라고 하신다.
아무리 봐도 우리들의 어머니는 어떤 산보다 큰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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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께 봉투를 드렸지만... 눈물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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