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큰사진보기 ▲ 추사고택의 사랑채전세레나 겨울 속에 추사 선생님을 만나러 예산군 신암면에 있는 추사 고택을 찾았습니다. 마침 하얀 눈이 내려 순백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고택에 걸려있는 추사 김정희 선생님의 글씨가 방문객을 반깁니다. 추사 선생님의 글 속에서 깨달음을 얻으며 추위를 잠시 잊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 사랑채는 추사 선생님께서 선비들과 함께 학문을 논하며 책을 읽던 공간이기도 합니다. 큰사진보기 ▲ 고택 사랑채에 걸려있는 세한도전세레나 사랑채에 걸려있는 새한도가 이 추운 겨울 마음에 와 닿는 이유는 공자님의 말씀 중에 "세한이 되어서야 소나무와 잣나무의 푸름을 알게 되었도다" 때문 입니다. 이 그림은 추사 선생님께서 제주도 유배 중에 그의 제자 이상적이 중국에서 귀한 서적들을 구해다 그의 스승에게 갖다바친 보답으로 그려준 그림입니다. 세한도는 스승과 제자 간의 변함없는 의리를 표현한 그림이기도 합니다. 사랑채 안에는 추사 김정희 선생님의 약함이 있습니다. 옛날 양반들은 동의보감 책을 읽고 이 약함 속에 다양한 한약재를 보관했습니다. 그리고 손수 한약을 지어 가족이나 하인들이 병으로 고생할 때 민간요법으로 사용했던 약재 보관함입니다. 큰사진보기 ▲ 추사고택안채전세레나 안채는 추사 김정희 선생님의 증조부 김한신의 처 화순옹주가 머물던 곳으로 권위의 상징인 높은 툇마루가 특징입니다. 'ㅁ'자 형의 안채는 외부에서 잘 보이지 않도록 아녀자들의 사생활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곳에는 유난히 새들이 많이 머물다 갑니다. 안채를 돌아보면 추사 선생님의 영정을 모셔둔 사당이 있습니다. 안채 벽에 걸려있는 글귀들에서 추사 선생님의 자유분방하고 독특한 추사체를 음미할 수 있습니다. 큰사진보기 ▲ 추사선생님의 영실전세레나 영정을 돌아 나오면 추사 뒤뜰에 핀 눈꽃이 고택과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큰사진보기 ▲ 꽃눈을 틔우는 설매화전세레나 추사의 뜰에 있는 매화나무에는 꽃망울이 벌써 맺히고 있습니다. 큰사진보기 ▲ 추사선생님의 묘전세레나 추사 고택 정문에서 오른쪽에는 추사 선생님의 묘가 하얀 눈에 덮여있고, 소나무와 바위가 한 폭의 동양화처럼 멋집니다. 큰사진보기 ▲ 백송과 김한신의 묘전세레나 추사 고택 정문 왼쪽에는 추사 선생님이 생전 중국에서 가져온 백송 나무가 추위 속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그 뒤쪽으로는 추사 선생님의 증조부 김한신과 화순옹주의 합작 묘가 있습니다. 겨울 속에 추사 고택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멋과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추사고택의 겨울 #추사의 묘 #김한신의 묘 #세한도 추천2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전세레나 (tpfpsk1379) 내방 구독하기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정겨운 대흥장날 풍경을 소개합니다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용산 '친오빠 해명'에 야권 "친오빠면 더 치명적 국정농단" 국무총리도 감히 이름을 못 부르는 윤 정권의 2인자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AD AD AD 인기기사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3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4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5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추위도 비켜가는 추사 고택의 겨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의대 증원 이유, 속내 드러낸 윤 대통령 발언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5년 전 스웨덴에서 목격한 것... 한강의 진심을 보았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생산물량 일부 해외 이전 결정... 협력사 '비상'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