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와 술업소주인들 역시 불만
최홍대
특히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바(Bar)는 음식점으로 등록이 되어 있어서 그 공간에서는 모두 금연을 해야 한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금연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았다. 사실상 금연을 실시해야 하는 곳이고 그걸 어기면 과태료 처분이 이루어지나 제대로 된 흡연 문화가 자리 잡지 못한 상태에서 흡연자나 비흡연자 모두 불만족스러운 결과만 만들고 있는 셈이다.
정부 및 지자체는 지속적으로 금연에 대한 정책을 홍보하고 있으나 정부 기대와 달리 금연 의지를 가진 이들이 늘어나고 있지는 않다.
사실상 금연을 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 담뱃갑에 담배로 인한 질병 사진을 인쇄하는 것이라는 결과가 나와 있지만 담배의 판매량이 줄어들 것을 염려해 법제화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특히 편의점 등 소매점에서의 담배 광고를 금지하겠다고 발표했지만 1년 3개월이 지난 지금 제대로 된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
국민의 건강을 생각해 올렸다는 담배소비세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별다른 역할도 못했을 뿐더러 서민의 호주머니를 터는데 일조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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