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보르작 동상
이상기
건물 앞으로는 야나 팔라하(Jana Palacha) 광장이 있다. 이곳에 드보르작(Antonín Dvořák: 1841-1904)의 동상이 서 있다. 드보르작은 스메타나(Bedřich Smetana)와 함께 체코를 대표하는 음악가다. 그는 교향곡을 9개나 작곡했고, 오페라를 10개나 작곡했다. 교향곡으로는 9번 <신세계로부터(1893)>, 오페라로는 <루살카(1900)>, 피아노곡으로는 <슬라브 춤곡>이 유명하다.
이제 우리는 마네스 다리 쪽으로 향한다. 다리 근방에는 마네스(Josef Mánes: 1820-1871)) 동상이 있다. 마네스는 낭만주의 대표 화가다. 프라하 미술아카데미를 졸업하고,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등을 여행한 유명한 화가다. 그의 그림은 민족적인 색채가 상당히 강하며, 풍경, 초상, 역사, 민속 등 다방면의 그림을 그렸다. 프라하 사람들은 그의 업적을 기려 구시가지와 왕궁을 연결하는 다리에 그의 이름을 붙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