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독면을 만든 장소인 망원이글루는 도시재생사업을 하는 청년들이 모인'오늘공작소'의 아지트다.
오늘공작소
지난 11월 14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대회 집회 뒷정리로 화제가 됐던 녹색당 청년당원들이
(관련기사: 집회 현장에서 '청소', 봉투 가득 채웠어요) 이번에는 직접 DIY(Do It Yourself) 방독면을 만들기로 했다. 가격도 저렴하다. 4, 5명이 모이면 1인 당 5천 원 이하로 제작이 가능하다.
지난 민중총궐기 대회에서 경찰이 직사로 쏜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농민 백남기씨는 여전히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민중총궐기에서 경찰은 최루액 성분인 파바(PAVA)라는 유해물질을 물대포에 섞어 집회 참가자들에게 퍼부었다. 보건의료단체연합에 따르면 이 파바는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기구인 물질안전자료(MSDS)에서 인체에 사용해서는 안 되는 물질로 규정한 것이다. 지난 3일 녹색당 청년들이 방독면을 만들기로 한 결정적인 계기다.
최루액으로부터 얼굴 보호하는 법, 간단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