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경 전남문화관광해설사. 문화관광 해설은 물론 연극과 스피치 강의, 행사 사회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른바 '다종 예술가'다.
이돈삼
그녀는 문화관광 해설사다. 온몸으로 해설을 하면서 여행객들을 사로잡는 재주를 지녔다. 그녀는 연극예술 강사다. 여러 학교와 아동복지시설에서 연극과 예술을 주제로 강의를 한다. 여성단체 등에서 자신의 의견을 조리있게 말하는 법을 가르치는 스피치 강의도 한다.
그녀는 지역 극단의 배우이면서 대표를 맡고 있다. 축제 프로그램의 시나리오도 쓴다. 행사의 사회를 보는 진행자(MC)이기도 하다. 지역 방송국의 통신원 역할도 하고 있다. 아내로, 엄마로 하는 일을 빼놓고도 그런다.
'땅끝'으로 널리 알려진 해남에 사는 고유경(42) 전남문화관광해설사 얘기다. 해설이면 해설, 강의면 강의, 연극이면 연극 모두 완벽하게 해내고 있다. 한 마디로 연예인, 만능 엔터테이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