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포숲길
전세레나
지난 주말, 낙엽이 하나둘 떨어지는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가야산에 있는 '내포 문화 숲길'을 찾았습니다. 높이가 678m인 가야산은 주변에 문화유적지를 간직한 명산으로 1973년에 덕숭산과 함께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가야산은 예산군의 동쪽에 있으며 서쪽으로는 서산시와 남쪽으로는 홍성군, 북쪽으로는 당진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곳 가야산 일대는 무분별한 개발로 몸살을 앓게 되었고, 가야산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 의견을 한데 모아 지역 환경 보전에 대하여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고 지역공동체를 복원함으로써 새로운 생명의 문화를 제시하는 대안으로 '내포문화 숲길'이 탄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