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양산시 학부모' 모임은 28일 오전 양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입장을 발표하고, 학부모1459명이 참여한 공동선언문을 집단민원으로 교육부에 발송했다.
양산학부모모임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경남 양산지역 학부모들이 반대 입장을 내고 관련 자료를 교육부에 집단민원으로 발송했다.
양산학부모들은 28일 양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459명이 참여한 공동선언문과 이들의 이름으로 낸 신문광고 자료를 이날 교육부에 우편으로 보냈다.
이들은 밴드모임을 통해 참가자들을 모았고, 1000원씩 돈을 내서 1459명의 이름과 함께 새겨진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광고'를 27일자 <양산시민신문>의 한 면 전면에 냈다.
학부모들은 "이번 한국사 국정화 사태를 지켜보면서 교육이 정치에 흔들리는 모습에 너무나 가슴 먹먹할 따름이다"며 "이번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에 대해 집단민원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민원을 제기하기 위해 양산 전역의 학부모들은 국정화 반대 선언자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한목소리를 담은 광고를 내었고, 시간이 별로 없어 단 6일 동안 SNS를 통해 선언자를 모집했는데, 1457명의 학부모들이 참여를 해주셨다. 그만큼 한국사 국정화 반대의 열망이 강하다는 뜻"이라 밝혔다.
다음은 '한국사 국정화 반대 양산시 학부모 1459명 공동선언문'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