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밝혀낸 사건 당일 막걸리와 차량 위치
공갈만
이로써 검찰은 범행 당시 실제 주차 위치와 막걸리 발견 위치를 알아냈다. 하지만 그 자백을 백씨 가족과 친척들이 진실로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비극이 시작됐다.
우선 마당에 있던 땔감 나무 부분이다. 1심 재판부 현장검증에서 친척이 나서서 당시 마당에 땔감 나무가 있었음을 주장했다. 둘째 딸은 첫 번째 경찰 조사에서 집에 도착해서 보니, 아빠와 엄마, 막내아들 셋이서 봉고 트럭에서 땔감 나무를 내리고 있었다고 했다. 그때 남편이 얼른 가서 함께 도와주었다고 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화면에서도 마당의 땔감 나무가 보였다고 한다. 방송에서 이 땔감 나무 때문에 차가 넓은 마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