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서울대인 모임'에 올라온 차혁씨의 대자보
차혁
사회학과 12학번 차혁씨의 대자보도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친일·독재를 미화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우려되는 역사 국정교과서의 시각에서 보면,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을 한 사람들의 삶은 틀렸다는 내용이다.
대자보는 1498년, 1972년, 2015년을 언급했다. 각각 무오사화, 10월 유신, 역사교과서 국정화 전환이 있었던 해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서울대인 모임'을 운영하고 있는 김현우(21, 언어학과)씨는 "학내에 많은 대자보가 붙은 것은 2013~2014년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 붙이기 운동 이후 처음이다. 처음에는 모임 쪽에서 대자보를 붙였지만 지금은 많은 학우를 대자보를 만들어 붙이고 우리 쪽에 알리고 있다"면서 "많은 학우들이 역사 국정교과서에 큰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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