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벽화. 전국최초가 아닐까? 봄봄골목 벽화그리기
김동규
19일은 '동네골목에 초록 옷을 입히자'의 일환으로 골목벽화 그리기, 텃밭 만들기, 우리 동네 나눔 밥상이 진행되는 날입니다. 오늘 벽화를 그린 장소는 좀 특별한 곳인데요, 바로 골목 입구에 있는 편의점 벽이었습니다. 영원중학교 청소년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해서 유화벽화가 완성되었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전국 최초(?) 편의점 벽화가 탄생했네요. 전국 최초가 아니라면, 서울 최초, 최소한 영등포 최초는 되겠지요. 편의점 사장님이 장사하다가 나와서 함께 단체 인증사진을 찍고, 고생한다고 음료수도 한 상자 주셨네요. 흐뭇. 책 수레를 통해 알게 된 아저씨는 도서관에서 오랫동안 근무하셨습니다.
지난주는 중국 출장 때문에 책 수레 출동을 못 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책 수레가 나비효과처럼 나타났어요. <오마이뉴스>의 책 수레 일기를 읽고 용인에 사시는 정정주씨가 책 두 상자를 들고 찾아오셨어요. 중3 아들 진웅이의 책들을 가지고 오셨다고 하네요.
혼자 가질 때보다 나눌 때 더 기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