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은 북한 어린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편지로 남기기도 했다.
정서현
평화 놀이터 부스에서는 평화와 관련된 도서를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평화 도서관'과 '기부 놀이터'를 통해 NGO 어린이어깨동무의 활동을 홍보했다. 부스 관계자는 "축제 참가자 대부분이 어린이인 만큼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돈으로 하는 기부뿐 아니라 북한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려고 했다"고 말했다.
통일 놀이터 부스는 통일에 관련된 OX 퀴즈, 통일 밥상 차리기, '피스맨을 찾아라'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통일 밥상 차리기'는 남북한이 오랜 시간 동안 분단돼 있는 동안 달라진 음식문화와 음식명칭에 대해 알렸다.
한반도 평화마을 만들기 부스에서는 영웅이 되면 통일·평화와 관련해 갖고 싶은 능력을 쓰고 그림을 함께 그리는 활동을 진행했다. 축제에 참여한 정시유 어린이(10)는 "북한에 대해 좀 더 많이 알 수 있었던 것 같고, 프로그램들도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평화축제에는 동덕여자중학교 동아리 '너나들이'가 함께 참여해 페이스 페인팅, 북한과 통일에 대한 소망을 담은 캘리그라피(손글씨)를 참가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