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바라 본 뷔르츠부르크
이상기
프랑크푸르트를 떠난 버스는 E42번 고속도로를 따라 뷔르츠부르크(Würzburg)로 향한다. 이곳 뷔르츠부르크에서 우리는 낭만의 도로(Romantische Strasse)를 따라 퓌센(Füssen)까지 가려 한다. 낭만의 도로는 말 그대로 마인강에서 알프스까지 이어지는 낭만적인 도로다. 이 도로는 마인강변의 뷔르츠부르크에서 시작, 알프스 산록의 퓌센에서 끝난다.
길은 독일 중부에서 남부로 가면서 마인강, 도나우강, 레흐강을 지나간다. 이들 강변을 따라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이 많아 볼거리가 많다. 그러므로 낭만의 도로를 여행하는 사람들은 자연을 즐기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 길 주변에는 또한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이 많이 남아 있다. 그리고 옛날 전통과 생활풍속이 그대로 남아 있어 산 역사 교육장으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