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최재철(대건 안드레아) 신부와 우크렐라 공연팀의 축하 연주
서용준
미사 후 축하식에는 광주대교구의 옥현진(시몬) 보좌주교와 서귀포시 현을생 시장의 축하 인사말이 이어졌다. 그리고 송경동 시인은 직접 지은 시를 낭송하였고, 수원교구 최재철(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함께하는 우쿨렐레 공연팀은 흥겨운 공연으로 평화센터의 개관을 축하하였다.
센터장을 맡은 고병수(요한) 신부는 프란치스코 교종이 작년에 방한하여 "평화는 전쟁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정의의 결과다. 그리고 정의는 관용과 자제를 통해서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라는 말씀을 센터 운영의 기조로 삼을 것이라고 밝히며, 개인적으로는 평화센터를 통해 강정마을 주민들의 아픔과 함께하면서 그 갈등을 치유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