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부에 앞서 경추탈골을 통해 마비된 흰쥐들이 핀으로 고정됐다.
김지형
대구 북구에 있는 마을도서관인 '꿈꾸는마을도서관 도토리'에서 초등학생들을 위한 과학실험교실을 열었다. 지난 8월 29일 토요일 오후에 열린 이번 실험교실에서는 자외선 변화 팔찌 만들기와 흰쥐 해부 실습을 진행했다.
방학을 마무리하는 초등학생들에게 평소 접하기 힘든 과학실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 날. 실험교실은 도토리도서관과 함지 고등학교 과학동아리 '야생화' 학생들이 함께 준비했다.
먼저 진행한 자외선 팔찌 만들기는 자외선에 반응하는 재료를 실에 끼워 직접 자신만의 팔찌를 만드는 것이다. 팔찌가 햇볕을 받으면 색깔이 변하게 된다. 아이들은 직접 하나하나 실에 끼우고 묶어 팔찌를 만들고 자외선 투사기로 실험을 해보기도 했다.
쥐의 등장에 긴장감 감도는 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