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통위, 야당 불참속 한중FTA 비준동의안 상정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31일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여당 단독으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상정하고 있다.
남소연
역대 최대 경제사절단 구성에 정상외교 '경제성과' 강조도무엇보다 청와대는 이번 박 대통령의 방중을 통한 '경제적 성과'도 강조할 모양새다. 당장, 대통령의 방중에 동행할 경제사절단도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 경제사절단에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을 비롯, 대기업 대표단 23명, 중견·중소기업 대표단 105명 등 총 156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오는 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한중 비즈니스 포럼'과 현지 기업과의 '1대1 상담회'에 참석한다.
이와 함께 안 수석은 이날 "(박 대통령의) 적극적인 정상 외교활동의 결과, 2013년 이후 쿠웨이트 신정유공장 등 총 675억 불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라며 지난 2년 6개월 간의 정상외교 지원 프로젝트 수주 현황도 공개했다. 이 역시 박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 성과를 강조하는 조치다.
한편,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이번 방중에서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과의 정상회담 이후 리커창 중국 총리와도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주 수석은 "박 대통령과 리 총리의 회담은 네 번째로, 세계 및 지역경제가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한중 FTA 활용 등 양국 간 호혜적 경제이익을 어떻게 극대화할 것인지와 앞으로 양국 경제 협력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 나갈지에 대해 총체적인 협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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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지금은 서울시의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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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방중 앞둔 청와대 "한중 FTA 빨리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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