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중력지대 대방동 소개
무중력지대
청년의 선택을 허용하는 사회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은 부족하다. 최근에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지만, 대안공간은 어디에 있는지를 모르겠고,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가 않다. 아직 경제적 기반이 마련되지 않은 청년들이 일상 속에서 필요로 하는 공간들이 다 턱없이 비싸다는 것은 분명한 사회적 문제이다. 청년들이 혼자 불안을 느껴야 하거나, 아등바등 스펙을 쌓는 것처럼 개인이 노력해서 적응해야 할 문제가 아니다.
개인이 새로운 움직임을 일으키기가 쉽지는 않다. 대안을 찾는 청년은 주변으로부터 긍정적이지 않은 시선을 받기가 쉽다. 튀는 행동이라는 것이다. 청년들이 자신만의 길을 가겠다며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치면 그 청년은 주변에서 꽂혀오는 수많은 불안한 말들과 따가운 눈총을 받게 된다. 휴학을 하고서 내가 하고 싶은 일만을 한 번 해보고 싶다는 말에도 부모님들은 '남들보다 뒤쳐질 것'에 대한 불안함을 토로하며 만류한다. 결과가 쉽게 나지 않고, 성과가 없을 수도 있다.
자신의 삶에 있어서 어떤 부분에서 실제적인 불편함을 느끼고, 그것을 해결하고자 하는 욕구가 들며, 해결책을 함께 모색할 사람들을 찾는 과정에서 현재의 대안적 공간들이 나왔다. 이런 움직임들은 결국 청년들의 삶의 요구를 사회에 반영시키는 변화이며, 이러한 변화가 모여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지 않을까. 각자의 자신이 원하는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며 정말 말 그대로 '행복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어찌 보면 유토피아라고 말할 수도 있는 사회를 조심히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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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공간, 좋긴 한데 광고하고 싶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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