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공영언론이사추천위원회(아래 '공추위') 발족 준비모임에 참여하셨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후보자로 지원하셨던 한 분이 오마이뉴스에 '[주장] 민언련 잔칫상 전락한 공영언론이사추천위원회'(아래 '주장')를 게재하셨습니다. 글쓴이는 '공추위가 특정 단체의 입김에 따라 졸속적으로 이사 후보자를 선임, 특정 단체 출신 인사들이 대거 이사로 선임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장'은 공추위의 목적과 취지는 물론 그에 따른 심사 과정의 진정성과 사실관계를 왜곡할 우려가 있고, 무엇보다 공추위의 취지에 동의하여 복잡한 절차를 거쳐 이사로 선임되신 분들의 노고를 기대하는 입장에서 이 같은 논란을 불식시킬 필요가 있어 다시 한 번 공추위의 목적과 역할을 상기시키고자 합니다. 공추위는 언론계와 시민사회의 20여 조직이 힘을 합쳐 만든 공동 기구입니다. 노동계와 여성계, 언론학계와 언론 및 시민단체, 현업 언론인 대표들이 공동 대표를 맡았고, 후보자 모집 방법과 기준, 선정 방식 또한 공추위에 참여하는 단체 대표자들의 총의로 정해졌습니다. 그리고 공추위 발족 전체 대표자 회의에서 심사를 담당할 추천위원을 여성, 환경, 노동, 교육, 학계, 언론 단체의 인사들과 현업 언론인으로 구성했습니다. 물론 추천위원들이 각자 사명감을 갖고 헌신적으로 활동해 오신 후보자들을 평가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커다란 고충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불가피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 평가 기준을 만들고 그 기준에 따라 최대한 엄정하게 심사했습니다. 평가 기준과 심사표는 공추위가 기자회견을 통해 여러 차례 공개한 바 있습니다(*별첨 평가 기준 및 심사표 참조). 심사 결과의 계량화와 순위 부여 여부 역시 공추위가 추천한 후보자들이 실제 이사로 선임되는데 있어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토론을 통해 합의로 채택했습니다.이러한 공추위의 활동과 관련, '주장'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하고자 합니다. 1. 공추위가 참여 단체들로부터 후보자를 모집하고 추천받았으니 당연히 모든 후보자들은 그 단체들의 회원이거나 직간접적으로 연관을 맺고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어떤 후보자와 같은 단체 소속이라는 이유로 제척되어야 한다면, 추천위원회를 구성조차 할 수 없게 됩니다. 2. '주장'에서 글쓴이는 특정 단체 소속이 다수인 것이 문제인 것처럼 지적하셨습니다. 맞습니다. 한 단체에 직함을 두고 있는 분들이 세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 단체에서 추천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 분들 중 한 분은 학계에서, 다른 한 분은 해당 방송사 노조에서 추천한 분입니다. 따라서 한 단체의 소속이라는 우연한 공통점만을 강조해 그분들이 어느 분야를 대표하는지를 간과한 것은 유감입니다. 현재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이사회 이사 선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추위는 EBS 이사 선임이 종료된 후 전체대표자회의를 열어 KBS이사회, 방문진, EBS 이사 추천 활동에 대한 총괄 보고 및 평가 논의를 진행하게 됩니다.이 자리에서 공추위 활동 과정 중 부족했던 부분, 보완해야 할 지점들을 면밀히 정리할 예정입니다. 글쓴이께서도 공추위 참여 단체 대표를 맡고 계시기에 그 평가 논의 자리에서 진행 과정을 정확히 확인하고 다양한 비판과 제안을 해주시면 좋을 텐데, 이렇게 매체를 통해 개인적으로 의견을 개진하신 점에 대해서는 매우 아쉽게 생각합니다. '주장'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공추위에 참여한 단체들과 추천위원들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글쓴이께서 강조하신 것처럼 험난한 시대를 이겨내기 위해 무엇보다도 언론시민사회단체들 간 신뢰와 동지애가 중요한 때입니다. 오랜 시간 언론계에 몸담아 오셨고 지금도 언론시민단체의 공동 대표를 맡고 계시기에 누구보다도 그 문제를 진심으로 고민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2015년 8월 20일공영언론이사추천위원회 추천위원 일동 큰사진보기 ▲공영언론이사추천위원회 후보자 심사 평가 기준공영언론이사추천위원회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민언련 #공추위 #공정보도 추천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공영언론이사추천위원회 (news) 내방 구독하기 "모든 시민은 기자다!" 오마이뉴스 편집부의 뉴스 아이디 이 기자의 최신기사 'F 학점' 받은 국가교육위원회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용산 '친오빠 해명'에 야권 "친오빠면 더 치명적 국정농단" "망언도 이런 망언이..." 이재명, 김문수·김광동·박지향 파면 요구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AD AD AD 인기기사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3 미 대선, 200여 년 만에 처음 보는 사태 벌어질 수도 4 "민주당 지지할 거면 왜 탈북했어?" 분단 이념의 폭력성 5 "김건희·명태균 의혹에... 지금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공영언론이사추천위원회 관련 주장에 대한 입장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미 대선, 200여 년 만에 처음 보는 사태 벌어질 수도 "민주당 지지할 거면 왜 탈북했어?" 분단 이념의 폭력성 "김건희·명태균 의혹에... 지금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 윤핵관과 시한부 장관의 조합... 국가에 재앙 몰고 왔다 다방 종업원이 "국회의원이면 다냐"라고 외치자 벌어진 일 1학년도, 5학년도... 미국 초등 교사가 항상 강조하는 것 강호동 농협회장 연봉 '8억'..."귀족회장, 전관예우 끝판왕" 27살 한강의 놀라운 발상... '노벨상' 싹 이때부터 보였다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