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뉴욕타임즈 앞 집회세사모의 매월 셋째주말 정기집회
뉴욕 뉴저지 세사모
20회 시카고 한인축제가 열렸던 지난 8일과 9일에는 시카고 세사모의 서명활동이 있었다. 비영리 단체의 부스 한 코너를 빌려 축제에 참여한 시카고 세사모는 유인물을 나누고 서명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정혜윤씨는 "원래 계획했던 무대에서의 플래시 몹은 진행되지 못했지만, 청년들의 공감을 얻었고, 위안부 할머니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자전거로 미국 동서 횡단중인 한국의 두 청년들을 만나 반가웠다"고 후기를 전했다. 이들은 세월호 500일째가 되는 28일부터 격주로 피켓팅을 시작한단다.
이어, 세월호 유가족 유민아빠 김영오님의 목숨을 건 단식에 동조하여 해외동포 릴레이 단식을 시작한 지 1년째인 17일에는
플래시몹 한끼 단식랠리가 있었다. 온라인 상으로나마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에게 힘을 보태며 세월호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구호와 선언으로 보여주자는 행사였다. 캐나다 토론토와 밴쿠버, 일본 동경, 미국 각 지역의 동포들이 참여하며, 페이스북 행사 페이지에 계속해서 사진과 글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영화 <암살>의 독립운동가 안옥윤(전지현 분)의 대사를 인용하며 세월호 진상규명에 힘을 보탤 것임을 다짐하기도 하고 한국의 현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둘을 잡는다고 독립이 되냐고? 모르지. 근데, 알려줘야지. 우리가 싸우고 있다는 걸. 단식 한번 한다고 뭐가 바뀌겠냐고? 모르지. 근데 알려줘야지. 우리가 잊지 않고 있다는 걸.(중략)세월호 참사 490일 - 정부는 지난 5월 특별법 시행령 통과 이후에도 별별 핑계를 대가며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않았다. 그 가운데서도 정부와 여당은 편성하지도 않은 세월호 예산에 대해 '세금도둑' 운운하며 이해하기 어려운 비난을 가했다. 정부는 예산지급을 미루고 미루더니 특조위가 독립성훼손을 우려하며 거부한 핵심직위 공무원을 파견요청해야 예산을 주겠다고 하며 특조위 길들이기에 나섰다. 이후 특조위가 3명의 파견을 받아들이고도 시간을 끌다가 어제는 차관회의도 거치지 않은 채 긴급안건으로 44%나 삭감한 조정안을 국무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차관회의도 거치지 못할 만큼 긴급한 안건을 왜 정부는 이제까지 미뤘는가? 차관회의를 거치는 동안 '특조위 예산지급을 미루고 끝내 삭감한 것은 특조위 길들이기이자 진상규명의 방해임을 확인할 국민의 비판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토론토 오동성)""세월호 참사 500일이 다가온다. 아직 9명의 실종자는 돌아오지 않고 있는데 인양은 말 뿐이다. 세월호 특별법은 만든 지9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진상조사는 시작도 못하고 있다. 그런데 열과 성을 다해 진실을 밝히려는 박래군 4.16연대 상임위원을 잡아 가두며 공안탄압을 하면서 세월호 유가족들에 대해 무성의하게 대하는 정부는 누구의 정부일까? 아직 우리가 국민이 무섭지 않나보다. (세사모)""광복 70주년, 아직도 우린 잘못된 과거를 청산하고 바로 잡지 못한 채 앞만보고 달리고 있습니다. 이데올로기의 희생양이 되어 분단된 조국을 통일하지 못함이 그러하고, 일제에 부역하며 호의호식하던 민족 반역자와 반민주세력들을 단죄하지 못함이 그러합니다.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지 못하는 한 새로운 세월호 참사는 계속될수 밖에 없습니다. 잘못됨이 단죄되고 바로 잡히는 사회를 위해 세월호의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하고이것은 잘못된 역사를 청산하는 하나의 초석이 되리라 확신하며 토론토에서 363일째 단식을 이어 갑니다.
박래군을 석방하라!
세월호를 조속히 인양하라!
특조위 조사활동을 보장하라! (토론토 Victor Yoon)"다음 주에도 해외 여러 지역에서 세월호 관련 모임들이 예정되어 있다. 21일, 세월호를 기억하는 토론토 사람들의 모임에서는 평화축제에 참가하여 세월호 참사를 알릴 계획이다. 참사 500일째인 28일에는 미국 엘에이 총영사관 앞 기원소에서 세월호 참사 500일 추모제가 있다. 29일, 필라델피아 세사모에서는 참사 500일 추모 및 집답회 "사람 곁에 사람 곁에 사람" 을 계획 중이고, 독일 뮌헨에서도 같은 날 세월호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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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이코노미스트, 통계학자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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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들 "알려줘야지, 잊지 않고 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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