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오리와 양파 솥밥을 출품 대상을 차지한 ‘물맞이산장’ 대표에게 무안군수(김철주)가 시상을 하고 있다.
조찬현
본선에 오른 9개 업소의 작품은 우열을 가리가기 어려울 정도로 수준 높았다. 이는 무안 관내에서 음식업을 직접 운영하는 이들로 요리 수준과 내공이 대단했기 때문이다. 본선 작품 하나하나가 창의성과 대중성 완성도가 빼어났다. 그중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100만 원의 부상이 주어지는 대상작품은 '물맞이산장'이 차지했다.
출전요리는 한방오리, 양파솥밥, 천생연분으로 식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렸으며 한방약재를 첨가해 건강까지 챙겼다. 특히 여름철 기력 보충에 좋은 오리와 오가피 엄나무 등의 한약재로 정성을 다해 끓여낸 한방오리는 심사위원과 소비자들의 시선을 붙들기에 충분했다.
멥쌀과 찹쌀을 적절하게 섞어 무안의 특산물인 양파와 연자를 활용한 양파 솥밥은 아이디어가 돋보였으며 무안낙지와 전복을 넣은 영양만점 닭죽인 천생연분도 심사위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그 외에도 '금낭'에서 출품한 보신요리 해신탕과 낙지와 떡볶이가 한데 어우러진 무안 樂뽁이도 후한 점수를 받았다. 제과제빵의 독특한 이력을 가진 '미미향' 김오준 부부의 여주탕수육과 양파와 연근튀김을 고명으로 올린 무안 냉짬뽕도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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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해보다 먼저 떠서 캄캄한 신새벽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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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다 먼저 눈이 번쩍, 무안 회산백련지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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