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욤2세 광장
이상기
이곳 기욤2세 광장에는 13세기 중반 이래 교회와 프란치스코회 수도원이 있었다고 한다. 1797년 수도원과 교회가 프랑스군에 점령되었고, 그들에 의해 건물 부재들이 해체되어 판매되었다. 1800년대 들어 결국 건물은 사라지고, 커다란 광장이 되었다고 한다. 1838년 이곳에 시청이 들어서고, 그 후 기욤2세 동상이 세워졌다. 기욤2세 광장은 현재 집회 및 행사장, 축제장, 시장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기욤2세 광장 한 켠에는 관광안내 센터가 있다. 나는 그곳에 가 룩셈부르크 관련자료를 한 꾸러미 얻는다. 룩셈부르크 시내지도는 물론이고, <룩셈부르크 체험하기>, <룩셈부르크 발견하기>, <룩셈부르크 방문하기> 등 책자도 얻었다. 또 한여름의 행사를 알려주는 <룩셈부르크 여름행사 프로그램> 책자도 받았다. 행사는 6월21일부터 9월 9일까지 진행되고 있었다. 그리고 '무담 룩셈부르크-그랑 뒤 장 현대미술관' 자료를 얻었는데, 일부가 우리말로 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