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소포타미아에서 지중해로 옮겨가는 역사

중세로 넘어가기 전에 역사 정리

등록 2015.08.17 16:01수정 2015.08.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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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저번 주 살펴봤던 인물은 플로티노스였습니다. 그는 기원후 205년 이집트에서 태어납니다. 플로티노스는 28세가 된 230년에 철학 공부를 할 결심을 합니다. 그는 메소포타미아에서 고르디아누스 황제의 군대에 합류합니다. 그 원정에서 현자들을 만날 것을 기대하지만 결국 만나지 못하고 244년 로마로 돌아갑니다. 그 뒤 약 10년간 제자들을 가르치지만 저술 활동은 하지 않습니다.

기원후 270년 플로티노스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그의 제자들이 '플로티노스의 생애'와 '엔네아데스'라는 책을 기술합니다. 또한 플로티노스가 강의했던 내용들을 적어 지금의 우리가 그를 기억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생애는 이 정도로 살펴봅니다.

오늘은 철학 인물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서양 역사를 한 번 정리하겠습니다. 동양 사상은 주자가 나오기 전까지는 우리가 알아야할 철학자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자 전에 동양사는 한 번 정리하겠습니다. 

양사를 정리하는 이유는 다음 주부터 중세 시대로 가기 때문입니다. 중세를 어디로 볼지 논란이 많지만 저는 서로마 멸망부터 동로마 멸망까지, 즉 476년에서 1453년까지를 중세 시대로 볼 것입니다. 그 전까지의 서양 역사를 한 번 정리하고 가겠습니다. 솔직히 글로 설명하기 힘드니 인터넷에 단어들을 찾아보세요!

저희가 아는 4대 문명부터 생각해보시죠. 황하 문명, 인더스 문명, 이집트 문명,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곳에서 저희가 중요하게 봐야 하는 곳은 메소포타미아 문명입니다. 여기서의 문명이 많이 발생합니다만 너무 많이는 힘들고, 아시리아라는 대제국부터 보겠습니다. 그들은 그곳에서 원래 살았던 히타이트 문명을 몰아내고 제국을 만들었습니다. 기원전 24세기부터 605년까지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지배했습니다.

이 문명이 바벨론이라는 문명에 의해서 멸망하게 됩니다. 바벨론은 기원전 2300년 전에 있었지만 신 바벨론이라는 문명으로 기원전 612년까지 아시리아를 점령하고 대제국의 면모를 갖춥니다.

바벨론이라는 국가도 기원전 539년 페르시아에 의해 멸망하게 됩니다. 페르시아 역시 대제국으로 메소포타미아의 지배권을 확실하게 가지고 있었지요. 이 페르시아가 문제입니다. 이들이 갑자가 영토 확장을 이상하게 합니다.


이전 아시리아나 바벨론은 지중해 쪽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페르시아는 지중해와 지중해 주변국에 지대한 관심을 가집니다. 그래서 페르시아제국은 기원전 480년에 지중해에 대표적인 나라들과 전쟁을 합니다. 이 전쟁으로 나오는 영화가 바로 300입니다. 그리스 페르시아 전쟁이라고도 부릅니다.

그리스와 스파르타 연합군과 페르시아 대제국의 전쟁은 원래는 말도 안 되는 전쟁이었습니다. 인구수도 그렇고 그리스와 스파르타는 도시였는데 페르시아는 제국이었죠! 하지만 막상 전쟁을 하니 그리스와 스파르타연합이 대제국 페르시아를 이겨버립니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지중해로 역사의 중심이 넘어오는 중요한 사건이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그리스와 스파르타는 일약 스타가 되어버립니다.


하지만 그리스와 스파르타의 연합은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기원전 430년 결국은 그들이 전쟁을 버렸는데 그 전쟁의 이름을 펠로폰네소스 전쟁이라고 합니다. 그 전쟁에서 스파르타가 그리스를 이겨버립니다. 하지만 힘이 빠진 스파르타도 지중해의 패권을 강력하게 잡고 있지는 못하지요. 결국 그들도 테베라는 민족과 전쟁에서 지고 멸망의 길로 갑니다.

또한 기원전 333년 페르시아도 알렉산드로스와의 전투에서 집니다. 그렇게 되어 헬라제국이 지중해와 인도까지 영토를 차지하면서 많은 문화들이 섞입니다. 그렇게 섞이면서 자신들만의 새로운 문화를 개발했는데 그것을 헬라 문화라고 합니다. 그러나 알렉산드로스가 너무나 일찍 죽었습니다. 문제는 그가 후계자를 만들지 않아 그의 부하들이 나라들을 나눠가졌다는 것이지요.

헬라제국 분열이후에도 지중해의 패권을 잡으려고 하는 나라들이 많았습니다. 대표적인 국가는 카르타고입니다. 이 제국과 맞서 지중해의 패권을 잡으려고 했던 국가가 로마입니다. 로마는 기원전 7세기에 세워졌던 도시 국가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점점커지면서 지중해를 호시탐탐 노립니다.

원래 지중해의 패권을 가지고 있었던 카르타고와 그 지중해의 패권을 가지고 오려는 로마는 어쩔 수 없는 전쟁을 벌이게 되는데 그 전쟁이 바로 포에니 전쟁입니다. 포에니전쟁은 다들 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3번 전쟁을 했고, 가장 유명한 전쟁은 2차 포에니 전쟁, 한니발과 스키피오의 전쟁일 것입니다.

전쟁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서 전쟁이야기는 못하고요, 제가 나중에 팟캐스트 하나를 만들어볼까 생각중입니다. 카르타고와 로마와의 전쟁에서 로마가 승리한 이후로 지중해의 패권은 로마로 넘어갑니다. 그 로마는 단순히 도시국가로서의 면모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기원전 27년부터 아우구스투스가 황제가 되면서 황제지배체제로 바뀌게 됩니다. 그러면서 로마제국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 정리가 되셨나요? 제가 녹음을 할까 아니면 동영상을 찍을까하다고 녹음을 해서 올리네요. 동영상으로 찍으면 아예 다른 팟캐스트를 만들어야 해서 그랬습니다.

오늘 소개한 내용들을 단어로 정리해 보면 메소포타미아문명, 아시리아, 바벨론, 페르시아, 그리스, 스파르타, 카르타고, 로마정도 될듯합니다. 한 주동안 건강하시고 다음 시간에 인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덧붙이는 글 팟캐스트, 팟빵에서 방송하는 철학인물사를 대본으로 만든 것입니다.
#중세시대 #팟캐스트 #팟빵 #철학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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