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제 1회 울산물총축제장 모습 <출처=청춘문화기획단>
온케이웨더
도심 한복판에서 물 축제가 펼쳐진다. 제2회 울산 물총축제가 오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3일간 울산광역시 중구 젊음의 거리 및 성남 공영주차장에서 개최된다.
중구청과 젊음의 거리 상인회가 후원하고 청춘문화기획단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무더위로 지친 지역민에게 도심 속 피서공간을 제공하고 원도심(原都心)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행사장 내 소규모 물놀이장을 운영하는 등 '유아존'을 만들어 가족단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메인 행사인 물총놀이는 참가자를 위해 2000개의 물총을 준비해 대여 또는 판매한다. 또한 2만개의 물풍선을 별도로 준비해 물총과 함께 신나는 물벼락을 선물할 예정이다.
태화강 체육공원 내 풋살경기장에서는 공기로 가득 찬 버블모양의 슈트를 입고 달리는 게임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성남둔치공영주차장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푸드트럭 13대가 각각의 차별화된 맛을 선보인다. 개막일인 14일 오후 8시에는 젊음의 거리 내 호프거리에서 먹거리 부스인 야시장을 열어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도심 속에 피서공간을 제공해 가족 단위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말했다.
축제 대부분이 야외에서 진행되는 만큼 날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축제기간 동안 울산지역에 비 소식은 없겠다. 축제 첫 날인 14일(금)은 맑은 하늘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 낮 최고기온은 31℃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