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인도까지의 거리는 대략 5000Km, 비행기로 9시간 쯤 걸렸습니다.
브이월드
7월 28일, 인천공항을 출발했습니다. 꼬박 9시간을 넘게 비행해 델리공항에 도착하였다. 한국과 인도 사이에는 3시간 30분의 시차가 있었습니다.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인생, 3시간 30분을 덤으로 얻은 기분입니다.
인도는 '빵! 빵!' 천국 언제부터인가 국내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사건사고 중 하나가 '보복운전'입니다. '사회적 분노조절장애'라고 진단하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앞지르기를 방해했다고, 조금 무리하게 끼어들었다고, 단순히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만으로 목숨을 담보로 하는 위협적 운전으로 보복을 하는 게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인도에서 볼 수 있었던 대부분의 트럭 뒤쪽에는 눈에 확 띄는 원색으로 'BLOW HORN', 'HORN PLEASE', 'HORN BLOW' 등이 큼지막하게 쓰여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경적을 울려달라는 뜻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