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강한석 시인의 시집 '영혼의 불을 켜고' 표지
강한석
강한석 회장이 오산에 와서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은 바로 외지에서 오산으로 유입되는 시민에게 애향심을 고취하는 일이었다. 그런 일련의 활동을 하면서 끓임 없이 자신의 글을 써나갔다.
"저희 오산예총이 2006년 12월 14일에 설립이 되었어요. 저는 외지에서 오산으로 이주해 온 젊은 세대들이 오산에 애향심을 갖게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예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 오산예총은 최원헌 회장이 초대회장으로 2007년 1월 1일에 취임을 했고, 제가 2011년에 2대, 그리고 올 2월에 연임을 했죠."오산예총은 오산시 관내 문화 예술인의 권익을 옹호하고, 예술인의 활발한 교류 발전 및 창달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회원 상호간의 화합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한다. 오산예총에는 총 7개 단체인 국악, 문인, 미술, 음악, 연극, 사진작가협회 등 400여 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다.
"원래 한국예총에는 모두 10개 단체가 있습니다. 우리 오산에는 아직 무용, 건축, 영화가 없어요. 앞으로 그 분야도 모두 단체설립을 해서 명실공이 예향의 도시로 만들어야죠. 이제는 예술도 예전과는 달리 돈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세상이 되었어요. 그래서 우리 오산예총도 가급적이면 자력으로 사업을 하고 싶지만 아직은 시기상조인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