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순회 전시회 ‘아이들의 방’이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부산 민주공원과 가톨릭센터에서 열린다.
부산민주공원
부산 전시는 전국 순회 전시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추이기도 하다. '아이들의 방'은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인천 등지로 이어지는 전국 순회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세월호 참사 1년에 맞춰 유족협의회 산하 단체인 '기억저장소'의 도움으로 단원고 희생 학생 32명의 생전 이야기를 재구성한 특별 기획(
바로 가기)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국기자협회는 지난 4월 296회 이달의 기자상 전문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아이들의 방'을 선정하는 등 해당 기획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번 전시와 이어지는 순회전에서는 세월호 참사 1년 전시 때 미처 선보이지 못한 희생자들의 개인 기록물이 추가로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회를 기획한 신용철 민주공원 큐레이터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은 여전히 규명되지 않았고, 특별법 제정까지 유보되는 상황에서 이 문제가 현재의 문제라는 걸 환기하기 위해 전시를 준비했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현실적인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 노력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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