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이 대형 머드탕에서 축제를 즐기고 있다. ⓒ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
온케이웨더
국내에서 외국인 참여 비율이 가장 높은 글로벌 페스티벌인 '보령머드축제'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보령머드축제는 대한민국 글로벌육성축제 위상에 맞게 축제프로그램의 다양화를 통해 세계인과 함께하는 축제로 확대 운영된다.
지난해까지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이뤄지던 축제가 올해는 머드광장을 메인으로 분수광장과 시민탑광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지역의 대학교와 중·고등학교, 중앙시장 상인회, 시민 등 거리퍼레이드 참여자를 확대해 시민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머드를 마음껏 느끼고 즐기는 대형머드탕, 머드슈퍼슬라이드, 갯벌게임 등 27개 체험행사를 포함해 거리퍼레이드, 블랙이글스에어쇼 등 16개 연계행사가 마련돼있다. 아울러 보령머드축제사진전, 머드화장품 전시판매 등 7개 기획 전시행사와 개막공연, 불꽃판타지, 8090콘서트 등 10개 야간행사, 총 60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보령머드축제 관계자는 "원 없이 신나게 놀아볼 수 있는 즐거운 여름휴가를 찾는다면,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면,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할 수 있는 가장 멋진 피서를 원한다면, 보령머드축제장을 방문해 달라"고 전했다.
행사가 야외에서 펼쳐지는 만큼 축제기간 날씨정보 확인은 필수요소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축제 개막일인 17일(금) 보령지역은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다. 이튿날인 18일(토)부터는 구름이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19일(일)과 24일(금)은 소나기가 내릴 때가 있겠고 21일(화)과 25일(토)은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