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가족협의회가 직접 '세월호 수중 촬영' 나선다

7일부터 약 1개월 간 촬영 예정... "인양 후 불필요한 마찰 불식"

등록 2015.07.06 18:33수정 2015.07.0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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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뻗으면 닿을 듯...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 생존자 등 400여 명이 세월호 참사 1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참사 현장을 찾았다. 참사 현장을 찾은 실종자 허다윤(단원고)양의 언니 서윤씨가 세월호를 붙잡고 있는 노란 부표를 향해 손을 내밀고 있다.
손 뻗으면 닿을 듯...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 생존자 등 400여 명이 세월호 참사 1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참사 현장을 찾았다. 참사 현장을 찾은 실종자 허다윤(단원고)양의 언니 서윤씨가 세월호를 붙잡고 있는 노란 부표를 향해 손을 내밀고 있다.소중한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이 1년 3개월 가까이 바닷속에 잠들어 있는 세월호를 직접 촬영하기 위해 7일 배에 오른다.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아래 4.16가족협의회)는 이날 오전 5시 안산에서 출발해, 낮 12시 전남 진도 서망항에서 배를 타고 사고해역에 가 수중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4.16가족협의회 측은 "앞으로 약 1개월간 진행할 선체 수중 촬영의 목적은 방치돼 온 세월호 선체의 상태를 정밀 촬영을 통해 기록, 확인하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또 "미수습자 유실방지물의 상태를 확인하고, 선체인양 후 선체훼손 등의 이유로 일어날 수 있는 불필요한 분쟁과 마찰을 불식시키키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4.16가족협의회는 오전 10시 30분 전남 진도 팽목항 방파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촬영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을 발표한다.

<오마이뉴스>는 4·16가족협의회와 함께 배에 올라 촬영 현장을 동행취재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 #4.16가족협의회 #수중 촬영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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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의 저편을 바라봅니다. extremes88@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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