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앙로, 매월 1회 '차 없는 거리' 운영

대전역-옛 충남도청까지 1.1km 구간... 시민문화행사 등 통해 원도심 활성화 기대

등록 2015.07.03 17:10수정 2015.07.0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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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된 중앙로를 가득 매운 시민들.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된 중앙로를 가득 매운 시민들.대전시

대전시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에서 대전역에 이르는 중앙로 1.1km 구간이 매달 한 번 시민이 맘껏 걸을 수 있는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한다.

대전시는 오는 9월부터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중앙로를 차 없는 거리로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차 없는 거리 조성은 기존 자동차 중심의 거리를 자유로운 보행이 가능한 거리로 조성함으로써 미래 지향적 교통문화를 확산시키고, 이곳에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원도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로 차 없는 거리는 1구간 옛 충남도청∼중앙로역(400m), 2구간 중앙로역∼목척교(350m), 3구간 목척교∼대전역(350m) 등 3개 구간으로 운영된다.

대전시는 앞서 지난 4월 지구의 날과 5월 어린이날 때 중앙로 일원을 차 없는 거리를 시범 조성해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특히, 지난 어린이날 행사에는 15만 명의 시민이 차 없는 거리를 찾아와 새로운 거리문화 향유와 함께 원도심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차 없는 거리 운영에 따른 교통 및 안전에 대한 세부 사항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 최적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대전시 #차없는거리 #대전 중앙로 #대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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