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복(선비옷)을 입은 젊은 선비가 현대 선비의 덕목을 묻는 게시판에 응답한 관람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김영탁
선비문화축제기간 중에는 영주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축제와 경연대회도 함께 열린다. 우리 전통공예와 예술작품을 체험할 수 있는 제'29회 소백문화제'를 비롯해 전국 한시백일장, 전국 회헌(안향)선생휘호대회, 전국 장승깎기 대회, 전국 민속사진 촬영대회, 전국 향토음식 경연대회, 선비고을 장기대회 등이 연이어 열린다.
선비촌 옆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소수서원이 있다. 이 곳 솔밭에선 영주에 뿌리내린 종가들의 문장을 전시하고 있다.
또 하나 특색 있는 행사로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1회 백두대간예술제가 있다. 순흥면사무소와 봉도각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백두대간의 뛰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활용, 관광진흥을 목적으로 한 공동예술제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남한지역 유일의 고구려식 벽화고분(읍내리 벽화고분, 태장리 어숙묘)이 있는 순흥면의 역사성을 담아 벽화고분 속 인물상과 문화를 재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