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인문학 축소에 대한 의견
최문영
대학교 내 구조 조정이 진행되면서 취업률이 높은 학과 및 계열은 확대되고 취업률이 낮은 인문 계열과 기초 학문 계열이 축소되거나 폐지되고 있는 사례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인문학과 기초학문 연구는 모든 학문의 근원이 되는 학문으로 구조 조정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261명(65.25%),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대학의 역할 중 하나이기 때문에 취업과 연계돼야 하고 학생들의 진로를 확보하는 구조 조정이 되어야 한다'가 139명(34.75%)으로 나타났다.
총평인천YMCA 설문조사 총평을 통해서 절반 이상은 대학을 진학할 때 자신의 적성과 관심에 따라 진학을 하지만 자신이 선택한 길에 대한 만족도는 절반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학과에 대한 만족도가 적지만 편입을 하거나 전과를 하는 것도 아니라고 분석했다. 즉 만족감은 적지만 그냥 현실에 맞춰 대학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사회 진출을 위해 투자하는 학업은 전공 과목이 제일 높은 것으로 분석했고, 대학의 가치에 대한 부분에서는 응답자들이 인문학과 기초 학문 연구는 모든 학문의 근원이 되는 학문으로서 구조 조정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지배적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인천YMCA 정성일 간사는 "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서 엿볼 수 있는 것은 불확실한 미래 앞에 놓여 있는 대학생들이 학업과 사회 진출이라는 숙제 앞에서 갈팡질팡하며 제2의 사춘기를 겪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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