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우리 꽃 전시회 행사장을 찾은 두 모자. 김은수님과 이은표학생.
박정훈
꽃향기의 마력이 이렇게 강했던 것인가? 이 작은 행사에 사람들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데이트를 온 커플도, 시민들도 즐겁고 신기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부모들과 같이 온 아이들은 연신 신기해하며 부모 손을 이리 저리 끌며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가족단위나 연인끼리 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행사를 지원하는 관련 공무원들의 표정도 밝았다. 주말임에도 출근해 일을 하고 있음에도. 보통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무기력하고 무표정한 공무원들은 이날 보이지 않았다. 18일 행사를 함께 지원한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공무원들은 행사 내내 밝은 표정으로 시민들과 함께했다. 이 행사를 전체적으로 주관한 우리 꽃 연구회 회원들의 표정도 이날의 꽃처럼 화사했다. 이것은 벌써 15회째를 맞는 경기 광주시의 '우리 꽃 전시회'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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