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텃밭에 마른나무가지와 검불을 주어모아서 태웁니다.
강미애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시골집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검불과 마른나무 가지는 주워다가 태웁니다. 원래는 새싹이 나오기 전에 해야 합니다.
오늘은 따스한 햇살 아래서 집 앞 길가를 따라가며 작년 가을에 모아 두었던 백일홍 꽃 씨앗과 해바라기, 천일홍 씨앗을 골고루 뿌렸습니다. 올여름부터 가을까지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 길가는 나그네들이 행복한 미소를 지을 것을 생각하니까 기분이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