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하광교동 광교공원저수지 제방 위에서 바라본 광교공원
김민규
3월 마지막 주말, 봄 분위기가 완연한 가운데 경기도 수원시 광교공원에는 수많은 시민이 모여 한가로운 오후를 보냈다. 광교공원은 광교산 등산로 입구에 있어 주말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많은 등산객이 거쳐 가는 곳이다. 특히 광교공원은 시원한 조망을 자랑하는 광교 저수지와 야간에는 멋진 물분수를 볼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다.
광교공원 입구에는 위엄있는 강감찬 장군의 동상이 서 있다. 강감찬 장군 동상은 원래 팔달산 기슭에 있었으나, 성신사를 복원하면서 지난 2007년 현재 위치인 광교공원으로 이전했다. 강감찬 장군 동상은 수원과 큰 연고는 없지만 그의 정신을 본받고자 수원에도 건립됐다. 강감찬 장군 동상은 많은 중·고등학교 졸업 사진에 배경으로 등장할 만큼 광교공원의 상징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