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군산림조합나무시장개장
강미애
충남 예산군 산림조합에서는 지난 3월 16일부터 4월 10일까지 나무 시장을 개장합니다. 햇볕이 따사로운 지난 23일에 예산군 산림조합청사 옆 공터에 마련된 나무 시장을 방문했습니다.
흔히 나무는 식목일 즈음에 심는 것으로 알지만, 요즘은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한낮에 기온이 높고 토양에 습도가 높은 3월 중순부터 나무를 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날씨가 풀리기 시작하는 3월 중순 나무 수액이 유동할 무렵에 식재하는 것이 최적하다고 합니다.
나무 사러 온 김에 올해 6년째 예산군 산림조합장으로 근무하는 이상현 조합장을 만났습니다. 예산군 산림조합은 임산물 가공 유통사업 일환으로 오가 신장리에 6600여 평 부지에 톱밥 공장을 오는 5월에 준공한다고 합니다. 또한, 은행 주산지인 예산 지역에 은행나무를 보급해 은행 유통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특히 내년에는 산림조합중앙회 주최로 전국 140개 산림조합이 참여하는 산림문화 엑스포가 덕산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