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점 드러난 포스코 '비윤리신고센터' 포스코(POSCO) '비윤리신고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부고발자가 신고하고 나면 6자리 숫자로 된 신고번호를 부여받게 된다. ⓒ 강신우
포스코 그룹(회장 권오준)의 '비윤리 신고센터'(아래 신고센터)가 등록번호 여섯 자리를 입력하면 누구나 신고 내용을 열람할 수 있는 등 허술하게 운영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공익신고자의 신분 보호를 명시한 공익신고자보호법은 물론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것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신고센터는 포스코 그룹 내 전 계열사 직원들의 부당한 요구 및 비리 사실 등을 제보받는 창구다. 그룹 내 전 계열사 직원은 물론 외부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협력업체 부정·임금 체불 등 신고 정보 열람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