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알려주는 '접촉사고 후 사진 찍는 법'

가해자와 피해자 가릴 수 있는 결정적 증거... "바퀴 방향 찍어라" 등 4가지

등록 2015.03.18 17:11수정 2015.03.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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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접촉사고 후 '제대로 사진 찍는 방법'을 공개했다. 접촉사고가 났을 때 운전자가 현장에서 찍은 사진은 가해자와 피해자를 가릴 수 있는 결정적 증거다. 하지만 어떤 부위를 어떻게 찍어야 하는지 분명하게 알지 못한다면 자칫 헛수고로 남게 된다.

18일 경찰청이 공식 페이스북에 올린 '경찰관이 알려주는 접촉사고 후 사진 찍는 법'은 총  네 가지다. 경찰의 안내대로 다음과 같이 사진 촬영을 마친 후에는 차량을 갓길로 이동시키고 경찰과 보험사 직원을 차분히 기다리면 된다.

다음은 네가지 방법

하나. 차량의 파손 부위를 가까이서 촬영해야 한다. 파손 부위와 파손 정도는 사고 차량의 속도를 추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둘째. 사고 지점에서 20~30M 떨어진 곳에서 찍어야 한다. 상황 파악을 돕기 위해 가급적 4장 이상 찍으면 좋다.

셋째. 바퀴가 돌아가 있는 방향을 찍어야 한다. 바퀴 방향은 가해자와 피해자를 가리는 중요한 증거다.

넷째. 상대 차량에 블랙박스가 달려있다면 그것도 찍어놓자. 블랙박스가 없다고 발뺌하는 운전자가 많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직접 블랙박스 영상도 확인해야 한다.


 경찰이 알려주는 '접촉사고 후 사진 제대로 찍는 방법' 4가지.
경찰이 알려주는 '접촉사고 후 사진 제대로 찍는 방법' 4가지.경찰청

#경찰청 #접촉사고 #블랙박스 #증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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