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축제 열차 시간표와 시내버스 시간표
장정욱
이후 7시 50분, 9시 20분, 10시 35분 등 저녁 8시 40분 막차까지 상행선은 모두 14편이 운행한다.
하행선(부산 방향)은 서울을 비롯해 동대구와 대전, 순천, 영주, 목포 등 전국에서 출발하는 차량 14편이 원동역에 정차한다. 첫차는 동대구역을 오전 6시에 출발해 원동역에 오전 7시 1분 도착한다. 막차는 순천에서 오후 5시 20분에 출발 원동역에 8시 21분 도착한다.
양산 시내에서 원동으로 가는 시내버스도 137번과 138번 두 대가 모두 13차례 운행한다. 137번 버스는 물금에서 7시 25분에 첫 출발하며, 138번 버스는 북정에서 5시 30분 첫 출발이다.
원동에서 시내로 나오는 마지막 버스는 오후 10시 10분(138번)에 출발한다. 자세한 운행시간은 양산시광역버스정보시스템(bus.yangsan. 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임시주차장 4곳 조성해 750대 수용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료순환버스를 운행한다. 순환버스는 45인승 버스 7대를 활용해 원동역과 소원동삼거리에서 출발해 축제 행사장(쌍포매실다목적광장)까지 왕복한다.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차량 정체를 고려해 별도의 배차 시간 없이 계속 순환하는 방식으로 운행한다. 양산시는 순환버스가 열차, 시내버스 등과 연계해 많은 관광객을 행사장까지 안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차문제 해결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해마다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은 만큼 올해는 임시주차장을 늘리고 주·정차 전면금지구간도 확대했다.
우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원동초등학교를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해 약 100대의 차량을 주차하게 할 계획이다. 2주차장으로는 원동농협 인근 공터를 활용해 차량 100대를 주차하고, 소원동 삼거리(3주차장 150대)와 신촌 삼거리(4주차장 400대)에도 임시 주차장을 준비했다.
특히 주·정차 차량으로 가장 극심한 혼잡을 빚는 지방도 1022호 순매원~ 소원동삼거리 구간을 주·정차 전면금지구역으로 지정해 적극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행사장 주변 주차장 없어 교통난 우려하지만 양산시의 노력에도 주차난과 차량 정체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차장의 경우 4곳의 임시주차장이 모두 원동마을 주변에 위치하고 정작 행사장 주변에는 임시주차장을 준비하지 못했다.
행사장 주변 도로에 이면주차를 허용한다지만 관광객 차량 수보다 주차면적이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올해는 '제1회 원동청정미나리축제'까지 겹쳐 지난해 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행사장 주변 차량정체는 불을 보듯 훤한 상황이다.
따라서 임시주차장과 행사장 간 거리가 약 7km 정도로 멀어 이동하기 힘든 만큼 자가용을 이용한 관광객들은 임시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뒤 순환버스를 이용하는 게 현명할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는 "행사장 인근에도 유휴 농경지 등을 활용해 임시주차장을 준비하려 했으나 진·출입로 개설과 행사 이후 복구 문제 등으로 결국 섭외에 실패했다"며 "모두가 기분 좋은 꽃놀이를 즐기기 위해서 자가용보다는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부득이하게 자가용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 지방도1022호 물금~원동 구간보다는 지방도1077호 어곡~원동(배내골) 구간을 이용하는 게 교통체증이 덜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