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크레이션을 하며 함께 노는 아이들.
김용만
3월 첫째 주, 대한민국 대부분의 학교에서 입학식을 했습니다. 그리고 개학식과 입학식 후 교과수업이 바로 시작됩니다. 아이들은 새로운 학교에 대한 기대감과 두려움이 있는 채 담임선생님과의 짧은 만남만을 가지고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것이죠. 학교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만남을 즐기기에 앞서 학사일정에 맞춘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레크리에이션과 함께 시작한 '신입생 맞이주'
작년에 개교한 경남꿈키움학교(경남 진주시 이반성면)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후배들을 맞았습니다. 1학년 20명의 신입생이 새로운 가족이 되었습니다. 해서 경남꿈키움학교 3월 첫째 주를 '신입생 맞이주'로 정하여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입학하는 날, 1기 학부모님들과 2기 학부모님들, 선생님들께서 모든 아이들을 듬뿍듬뿍 안아주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신입생들의 발을 씻어주는 세족식을 시작으로 학교에 처음 들어온 아이들을 맞아주었습니다.
입학한 당일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과과정 소개와 학생회 소개를 했습니다. 다음 날에는 '몸으로 친해지기'라는 내용으로 전교생, 선생님들과 함께 레크리에이션을 했습니다. 기차놀이를 하며 신나게 노는 아이들의 표정이 해맑았습니다. 그리고 학년별로 교장실에서 교장선생님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로 오신 교장선생님께서도 아이들을 보기를 원하셨고, 아이들과 격의 없는 대화로 이제 아이들은 교장선생님께 편하게 인사하며 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