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수업 자료서예작품 비교감상 자료
한정규
위의 작품은 글씨의 변화(크고, 작고, 강하고, 약하고, 굵고, 가늘고)가 단조로워 작품의 격이 떨어진다. 그래서 느낌이 밋밋하고 지루해 오래 보고 있어도 감흥이 일어나지 않는다. 이런 서체는 일본서예의 특징인데 서예 이론에도 안맞고 예술적 가치도 떨어진다. 따라서 작품을 구성할 때 글자의 크기, 간격 등을 미리 염두에 두고 써야한다.
아래 작품은 흰 여백에 검정색 글씨를 배치하는 글자 구성에 긴장감이 조성돼있고, 글씨 획 하나에도 변화가 풍부해 예술적 완성도가 높으며, 산(山)자 하나를 보더라도 조형미가 돋보인다. 예술작품을 완성해 가는 것은 이와같은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하면서 수련해야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수원박물관에서는 서예작품반, 전서 예서반, 해서반, 한글서예반, 전각반, 문인화반 등 7개 과정이, 상반기 강좌는 2015년 2월 4일부터 6월 19일까지, 하반기 강좌는 8월 5일부터 12월 18일까지 운영된다. 수원시민 뿐 아니라 근처 도시민도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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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가슴에 안고 살면서 고전과 서예에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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