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방역대책본부영천시 농업기술센터 2층 구제역 방역대책본부에서 보고를 받고 있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가운데)이 보고를 받기 직전 주낙영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로부터 소개 인사를 받고 있다.
장지수
이날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2층에 마련된 영천 방역대책본부에는 김영석 영천시장, 주낙영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주이석 농립축산검역본부장, 최웅 경북 농축산유통국장 이외에도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장,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장, 한국한돈협회 경북지회장, 군관계자, 지역 방역본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정재식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날 보고에서 "영천지역은 지난 12월30일 구제역발생농가 이외에 더 이상 다른 농가로의 확산은 없다"며 "또 첫 구제역 발생두수 15두에서 1월16일 현재 모두 5009두를 살처분 했으며, 지역 834농가에 22만4050두 분의 백신을 공급하고 접종을 완료했다"고 보고했다.
또 정 소장은 "현재 영천시장을 대책본부장으로 하는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농가에 생석회 186톤, 소독약 4714통을 긴급 공급완료 했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지난 14일부터 영천 가축시장을 휴장하고, 인근 군부대와 협력해 군용 제독차량을 지원받아 매일 발생농가 인근도로를 소독했다. 또한 농가에는 공수의 4명을 파견하여 백신접종 독려, 이동 통제, 예찰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대구-영천 방역초소도 없는데... "구제역 보상 줄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