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드 마힌드라 회장 "쌍용차 명예 회복하겠다"쌍용자동차의 모기업인 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이 13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지안플라자(DPP)에서 열린 티볼리 신차발표회장에 참석해 "쌍용차가 과거의 명예를 회복하고 쌍용차 깃발을 세계에 심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말하고 있다.
유성호
그는 이어 마힌드라 그룹이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투자를 했으며, 중간에 포기하는 기업도 아니라고 말했다. 그동안 쌍용차를 인수했던 다른 외국 자본의 '먹튀 논란'에 대한 적극적인 입장을 보인 것이다.
마힌드라 회장은 이어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면서 두 가지 임무를 가지고 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첫 번째 임무는 쌍용차 4500명 직원들을 잘 되도록 하고, 미래도 안전하게 지켜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쌍용차가 과거의 명예를 회복하고, 쌍용차 깃발을 세계에 심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쌍용차가 비상하기를 바라며,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009년 인도 정보통신기업인 사티암에 투자한 경험을 들며 "회사가 비상한다는 것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실천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쌍용차 직원들의 모범적인 근면과 헌신에서 알 수 있듯이 타고르의 예언이 쌍용차에서 실현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쌍용차의 베스트셀러 자동차인 코란도(KORANDO)를 언급하면서, "'한국인은 할 수 있다(KOREA CAN DO)'는 것이 이뤄질 것"이라며 말을 끝냈다.
코엔카 이사회 의장, "향후 3년 동안 1조 원 이상 투자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