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밤 8시 55분경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물류창고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오마이뉴스 장재완
논란을 거듭해 오던 한전원자력연료 제3공장 증설에 대해 대전시가 실시설계를 인가했다. 그 동안 시민단체와 주민들이 서명운동 등 반대운동을 벌여왔음에도 핵연료공장증설은 착착 진행되고 있다. 현재 한전원자력연료는 유성구에 공장 건축물허가신청을 한 상태이고, 지역주민과 환경, 시민사회단체들은 무방비 상태로 증설되는 원자력시설을 막기 위해 원자력시설단지 안전에 대한 규제와 지원을 위한 제도화 요구하며 대응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9월 30일,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물류 창고(4627㎡)에서 큰 불이 났다. 이 불로 타이어 완제품 18만 3000여개가 모두 전소됐고, 이로 인한 2차 환경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남선공원 백로서식처와 주민 갈등 ▲충남화력발전소 주민 피해 및 환경문제 ▲갑천지구 친수구역 개발사업 논란 및 재검토, 대전 도안 갑천지구 생태경관 보전지역 지정 지지부진 ▲보문산권 종합관광개발사업 계획 논란 ▲금산 불산 유출 사고 ▲대전시 깃대종 3종 선정 등이 5위~10까지를 차지했다. 또한 순위권 밖의 지역 이슈로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환경영향평가 반려, 사업백지화가 주요한 환경뉴스로 거론되기도 했다.
이들 환경단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2014년은 개발과 환경은 대립각을 넘어 시민의 안전과 관련된 환경뉴스가 많았다"며 "그만큼 환경은 삶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부분임을 대전충남시민들이 절감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5년 새해에는 지역사회의 환경가치 확산과 더불어 개발과 환경평화와 공존을 위한 미래를 여는 해로 기록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전충남 10대 환경뉴스는 언론보도 비중을 고려하면서 뉴스의 상징성과 환경정책에 미친 영향, 사회적 파장 및 중요성, 향후 환경문제의 발전과제를 내포하고 있는 사안들을 중심으로 추천, 환경단체 활동가·전문가·소속단체 회원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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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대전충남 환경뉴스 1위는 '대전시 트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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