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권 진입 계획도심권 진입 계획
황주찬
25일 탑승인원 9226명, 시 교통수요 예측 보기 좋게 빗나갔다 성탄절 돌산 제1, 2 대교는 제자리걸음하는 차량들로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었습니다. 시가 세운 교통소통대책, 허점은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 지난 12월 1일, 여수시는 전남도로부터 여수 해상케이블카에 대한 '준공 전 사용신고 및 임시사용 승인'을 통보받습니다.
다음날인 2일, 여수시는 여수포마(주)가 운영하는 '여수해상케이블카'에 대해 임시 운행을 승인합니다. 해상케이블카가 임시로 개통하게 된 이유는 해상케이블카로 접근하기 위한 주차장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여수해상케이블카 주차장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소개하겠습니다.
여하튼, 여수시는 여수해상케이블카 개통 직전 교통문제 해결 대책을 마련합니다. 헌데, 시 교통대책에 큰 허점이 보입니다. 허점은 세 가지 정도로 모아집니다. 첫째, 교통수요 예측이 보기 좋게 빗나갑니다. 시는 '여수해상케이블카 운행 대비 교통 소통대책 추진계획'에서 교통수요 전망을 주중 2000명, 주말 4000명으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이들 관광객들이 몰고 올 차량을 주중 800대, 주말 1600대 수준으로 잡습니다. 하지만 성탄절인 지난 25일 여수포마(주)가 밝힌 해상케이블카 탑승인원은 9226명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주말 해상케이블카 이용 고객으로 계산하더라도 두 배가 넘는 인원이 돌산에 몰린 것입니다.